(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제8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에 '공간(空間)을 공간(共間)으로 채우다' 등 15점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마을만들기' 부문에서 최우수상 1점·우수상 2점·장려상 6점,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 1점·우수상 2점·장려상 3점을 각각 뽑았다.
마을만들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공간(空間)을 공간(共間)으로 채우다'는 공·폐가, 무허가·슬레이트 주택을 활용한 예술가 임대주택·어울림 마당·어울림 가게 등의 공간 계획을 세우고, 마을기업·돌봄 품앗이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한 과정이 논리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마을 속의 작은 마을만들기'는 1인 가구부터 8인 이상 공유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의 공간을 계획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수상작 가운데 1∼2개를 실제 사업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해당 작품을 낸 학생 중 일부는 '마을만들기 예비전문가'로 뽑아 사업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수상작은 이달 19∼31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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