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과 광안리해수욕장을 소재로 만든 기념품을 판매하는 마을기업 오랜지바다는 오는 28일 제13회 부산불꽃축제 당일 3층짜리 건물 전체 공간을 축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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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지바다는 부산불꽃축제 당일 참가비 2천원만 받고 '나만의 우표 그리기' 행사도 마련한다.
참가비 납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오랜지바다 건물에 들어가 부산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부산불꽃축제의 장관이 한눈에 보이는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카페거리의 테라스 요금은 1인당 최소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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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해안도로 바로 건너편에 있는 오랜지바다는 공익을 위해 매년 부산불꽃축제 때 최소 2천원의 참가비만 받는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오랜지바다는 축제에 앞서 온·오프라인에서 우표 그리기 공모전을 벌여 선정된 작품을 건물 내에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불꽃축제조직위원회, 부산지방우정청, 행정자치부, 부산관광공사, 부산시, 수영구가 후원한다.
우표 공모전 당선작은 실제 우표로도 제작된다.
행사 수익금은 모두 지역의 결손 가정 어린이를 후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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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지바다 남소연 대표는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를 보면서 우표를 직접 만들고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도 도울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관련 문의는 오랜지바다 인터넷 블로그(http://blog.naver.com/orangebada7)와 전화(☎ 051-758-5308)로 하면 된다.
행정자치부가 2014년 마을기업으로 선정해 2015년에 문을 연 오랜지바다는 한글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고려해 상호를 '오렌지바다'가 아닌 '오랜지바다'로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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