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사이버사 댓글 관련자 3년전 사고사…의혹 다뤄야"

입력 2017-09-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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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사이버사 댓글 관련자 3년전 사고사…의혹 다뤄야"

"여러 의문 있다는 제보…구체적이고 신빙성 있어"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박범계 위원장은 29일 "군 사이버사령부에 근무하다 여론조작 댓글 작업을 한 김모 씨가 2014년 보행 중 승용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며 관련 의혹을 적폐청산위에서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 분이 느닷없이 사고를 당했고, 사망 사고임에 비춰 중형이 예상됐으나 가해자는 법원에서 선처를 받고 사면까지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김씨가 어느 정도 댓글 작업에 관여했는지, 어디까지 보고됐는지 등에 대해 여러 의문이 있다고 한다"며 "이런 당사자에 대한 교통사고이므로 사고 자체에 대해서도 의혹이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제보는 매우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며 "적폐청산위에서 다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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