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만명 찾는 수원 성균관대역에 북부역사 신설

입력 2017-09-29 17:32   수정 2017-09-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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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만명 찾는 수원 성균관대역에 북부역사 신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하루 평균 3만명이 넘는 이용객으로 붐비는 수도권 1호선 성균관대역 북부역사가 건립돼 29일 운영을 시작했다.






3층 규모의 북부역사에는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3대 등 기존 역사에 없었던 보행 편의시설이 설치된 데다 출입구가 2개 추가로 생기면서 1번과 2번 출구에 집중된 기존 역사의 혼잡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성균관대역 북부역사 건립은 지은 지 40년 된 낡은 성균관대역을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식 역사로 바꾸는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의 1단계 사업이다.

수원 서부 교통 요지에 있는 1호선 성균관대역은 하루 평균 3만2천여명, 최대 4만3천여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혼잡 지하철역'이다.

1978년 지은 기존 역사는 시설이 낡아 이용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고, 엘리베이터 등 보행 편의시설이 없어 민원이 제기돼 왔다.

수원시는 2014년 4월 한국철도공사와 '경부선 성균관대역 북부역사 신설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복합역사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시비 140억원, 민자 257억원 등 총사업비 397억원이 투입되는 성균관대역 복합역사는 1만2천178㎡ 대지에 북부역사, 리모델링을 앞둔 기존 역사(3층), 최근 신설한 민자역사(지하 1층·지상 6층), 환승주차장(3층)으로 이뤄진다. 전체 건축물 연면적은 1만5천204㎡다.

기존 역사 리모델링과 환승주차장 건립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6월이면 성균관대역 복합역사가 완공된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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