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올해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우수 농수산물을 현지에 소개한다.
도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44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물엑스포에서 도내 농수산식품을 소개하고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 축제에 해마다 참가해 도내 우수 농수산물 수출 교두보로 활용한다.
이번 축제는 '한류의 힘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LA 한인타운에 있는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도는 모두 30개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전통 발효식품을 비롯해 다이어트 건강식, 기능성 항노화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여 경남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산물과 가공제품을 미국시장에 알린다.
시식·체험행사를 열어 행사장을 찾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도 한다.
도내 시장·군수 추천을 받아 축제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여 판로를 확대한다.
또 미국 진출을 위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미국 내 안테나숍을 방문하고 현지시장 조사도 병행한다.
장민철 도 농정국장은 "추석 연휴 이후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인축제행사인 만큼 교민이 도내 참가업체들의 제품에서 고국 정취를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축제 참가가 수출업체들에 미국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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