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소방·경찰·철도점검…"철저한 추석대비 당부"

입력 2017-09-29 18:36  

이총리, 소방·경찰·철도점검…"철저한 추석대비 당부"

"국민, 본능적으로 119에 전화…소방 업무체계 개선할 것"

"대국민 서비스, 최고로 정확하고 멋있게 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서대문소방서와 서울시 경찰청, 서울역을 잇따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 총리는 먼저 서대문소방서를 방문해 연휴 기간의 소방안전대책을 보고받았다.

이 총리는 "국민이 급한 일을 당하면 거의 본능적으로 119에 전화를 건다. 그것은 소방관 여러분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며 "소방관 여러분께서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는 소방관의 인력 증원을 포함해 근무시간을 줄이고, 처우를 높이고, 근무 위험도를 낮추는 등 이른바 업무체계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다음으로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112종합상황실과 종합교통정보센터를 둘러보고,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한 민생치안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명절 연휴엔 교통사고와 가정폭력, 빈집 절도 등이 우려된다. 경찰 여러분들이 세밀히 살펴서 이러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여주기 바라며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교통안전대책을 보고받고는 "올해 연휴가 길어 혼잡이 덜하고 사고도 덜해지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가 줄어드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국민이 여러분의 노고에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이어 서울역으로 이동해 '철도 특별수송 및 안전대책'을 보고받았다.

그는 "철도공사 직원들의 수고로 국민이 연휴를 즐기실 수 있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사고예방점검뿐 아니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위기관리태세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최고로 정확하고 멋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서울역 역무실, 종합안내소, 보안검색대도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부는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