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지바현 아비코 골프클럽(파72·6천7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3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신지애는 9언더파를 기록, 2라운드를 마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 8월 말 니토리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14승을 거뒀다.
또 JLPGA 투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 2008년과 2010년 미즈노 클래식 우승까지 더하면 투어 통산 16승이 된다.
이 가운데 메이저 우승은 2015년 11월 투어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이번 시즌 평균 타수 70.649타로 1위를 달리는 신지애는 6천302만1천 엔(약 6억4천만원)을 벌어 상금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 2천800만 엔을 추가하면 시즌 상금 9천102만 엔이 돼 상금 순위 4위권까지 상승한다.
시즌 상금 1위는 1억700만 엔의 김하늘(29)이다.
11개 홀을 마친 김해림(28)은 7언더파로 아마추어 오구라 사에(일본)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18)은 4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6언더파로 공동 5위다.
상금 순위 1위 김하늘은 역시 4개 홀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5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투어 챔피언십 김하늘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살롱파스컵 역시 김하늘, 이달 초 JLPGA 챔피언십 이지희(38) 등 최근 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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