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월 맞은 카불 시아파사원 자폭공격에 6명 사망…IS, 배후 자처

입력 2017-09-30 00:47  

성월 맞은 카불 시아파사원 자폭공격에 6명 사망…IS, 배후 자처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대형 시아파 사원 부근에서 28일(현지시간) 자살폭탄공격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이날 시아파 추모월(月) 무하람을 맞아 인파로 붐비는 후사이마니아 사원근처에서 목동으로 가장한 테러범이 폭탄을 터트렸다.

폭발 후 사고 현장은 피를 뒤집어쓴 채 쓰러진 사상자의 모습으로 참혹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IS가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음성이라며 공개한 오디오파일에서 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인물은 시아파를 공격하라고 선동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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