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귀향길에 오르거나 국내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많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30일 졸음운전의 가장 큰 원인은 수면부족이므로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면 부족 외에도 과식으로 인한 식곤증·만성피로·차내 산소량 저하 등이 졸음운전 원인으로 꼽힌다.
운전 중 졸음이 쏟아질 때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인근 졸음 쉼터에서 잠시 잠을 자는 것이라고 한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일시적으로 졸음을 쫓을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누리꾼들은 안전한 귀향길을 기원하면서 운전 중 졸음이 몰려올 때는 본인의 안전은 물론 다른 운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잠시 쉬어 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 아이디 'iwaly0909'는 "조심 또 조심,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이라고 했고, 네이버 사용자 'dabe****'는 "사고 없는 귀향길 되세요", 'anyk****'는 "모두 조심히 잘 다녀가세요∼꼭이요"라고 기원했다.
네이버 누리꾼 'jong****'는 "이때는 정말 자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 뺨을 후려갈겨도 그때뿐이고 1분 뒤에 잠이 오는… 다들 사고 없이 명절 잘 보내시길", 'seeu****'는 "커피, 음악 다 소용없고 차 세워놓고 잠깐이라도 자고 일어나는 게 최고!"라고 강조했다.
'take****'는 "조수석에 앉아서 운전자랑 계속 대화해주는 게 매너", 'terr****'는 "제발 졸음운전 하지 마시고 운전하기 전에 적당한 스트레칭 하시고 가뿐하게 출발하세요. 운전하시면서 껌 씹으시면 도움돼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ex_t****'는 "졸음운전도 중요하지만 제발 운전할 때 운전자들 폰 안 했으면 좋겠다. 차선도 왔다 갔다 하면서 여러 사람 죽이는 짓이다"라고 지적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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