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유엔 산하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작년 북한에 약 1천300만달러(150억원)를 지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CERF의 2016년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CERF는 작년에 북한 주민을 상대로 인도주의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들에 1천300만달러를 전달했다. 자연재해 복구를 위한 '신속대응'에 500만달러, 모금 부족 위기에 몰린 기구들에 800만달러 등이다.
대북 지원액은 지난해 CERF의 47개 지원 대상국 가운데 11번째로 큰 규모다.
국제사회의 모금으로 조성되는 이 기금에는 지난해 스웨덴이 8천210만달러로 가장 많은 기부를 했다. 한국은 400만달러를 기부해 상위 14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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