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가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전북 산하 200리길 따라 걷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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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하의 멋과 아름다움을 돌아보고, 도정 현안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현장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취지다.
송 지사는 이날 오전 전주시 최명희 문학비에서 출발해 건지산 정상을 거쳐 소리문화의 전당까지 걸었다.
건지산을 품고 아우르며 내년에 전라도 정도 1천 년을 맞는 전주의 역사와 찬란했던 기상, 자존감을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내달 2일에는 임실 섬진강, 6일에는 진안 고원길을 걷고 8일에는 군산 신시도 구불길을 거쳐 고군산군도를 둘러본다.
송 지사는 "전북의 산과 강, 바다를 느끼고 도민의 삶의 현장을 둘러보며 전북의 나아갈 길을 새로 구상하는 시간으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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