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지원 규모 150억원서 300억원으로 늘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자금 사정이 어려운 제주도 내 창업기업의 담보력 부족에 따른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보증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저금리 신용보증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두드림(Do Dream) 특별보증'을 오는 1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최근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특별보증 재원 10억원을 제주신용보증재단에 추가 출연, 기존 150억원 규모로 시행 중인 특별보증 규모가 30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대상 기업도 제조업, 지식서비스업, 미래 성장동력 분야 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 5개 업종에서 41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따라서 창업 후 3년 이내의 도·소매업, 건설업 등 도 중소기업경영안정지원자금 지원대상 업종이 모두 대상이 됐다.
기존 지원대상 기업과 39세 미만의 청년 창업기업의 지원 한도는 5천만원이다. 일반 창업기업은 경영안정지원자금 융자추천액 한도인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특별보증 지원대상 업체는 신용보증재단에서 한도사정 생략, 심사기준 완화 등으로 소액심사 한도를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3천만∼5천만원까지 전액 보증한다. 보증 수수료율은 0.7%로 고정해 기업 부담을 줄인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1.7% 이하의 우대금리로 대출이 가능해진다.
지원을 받으려면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경영안정지원자금을 신청해 추천서를 발급받은 뒤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를 통해 발급받은 특별보증서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김현민 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 업체를 대상으로 보증 한도를 확대함으로써 도내 창업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특별보증을 시행하고 있다"며 "운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창업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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