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8)이 수술 후 첫 실전 경기에 나섰다.
기성용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랜도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컵 D조 스완지시티 23세 이하(U-23) 유스팀의 일원으로 셀틱 U-23 유스팀과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아드난 마릭과 교체될 때까지 63분간 그라운드에서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 구단은 복귀전을 치른 기성용에 관해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약 3개월 동안 재활에 전념했다.
스완지시티 구단은 기성용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곧바로 투입하는 대신, U-23 유스팀 경기에 내보내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했다.
기성용이 원활하게 복귀전을 치러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조만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앞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일원으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 뒤 7일 현지에서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평가전을 소화한다.
그리고 10일 스위스에서 모로코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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