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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지난달 극장 관객이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줄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극장 관객 수는 총 1천270만463명, 매출액은 1천15억2천400만원으로 작년 같은 달(1천620만8천794명, 1천301억7천600만원)에 비해 각각 21.6%, 22.0% 줄었다.
전국 극장 관객 수는 지난 6월 11.2%, 7월 18.6%, 8월 0.2% 각각 줄어든 데 이어 9월에는 올해 들어 최대의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 수는 총 598만7천375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나 줄었다. 외국영화 관객 수는 총 673만3천88명으로 2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 점유율은 47.1%를 기록, 전달(71.5%)에 비해 급락했으며, 작년 같은 달(65.1%)에 비해서도 훨씬 낮아졌다.
지난달 흥행작 목록을 보면 설경구 주연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1위를 차지했고, 27일 개봉한 외화 '킹스맨:골든 서클'이 나흘간 동원한 관객 수만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나문희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 할리우드 액션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할리우드 공포 영화 '그것'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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