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추석 연휴 이틀째인 1일 서울 광진구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광진구 자양로의 자양골목시장을 방문해 직접 추석 음식용 재료를 구입하고,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민생 현장을 둘러봤다.
추 대표는 '5생 예산을 늘리겠습니다. 사람·민생·안보·미래·지방'이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른 채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당 홍보물도 일일이 나눠줬다.
또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먼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이곳이 자신의 지역구인 '광진을'인 만큼, 평소 알고 지내는 상인들에게는 "그동안 잘 지내셨나"라면서 친근감도 표시했다.
추 대표는 아울러 추석 상에 올릴 포도와 대추 등을 사고, 김치 가게에 들러 상인이 건넨 김치도 맛봤다.
추 대표는 2일에는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서해5도의 귀향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안전 여행을 기원할 계획이다.
특히 북방한계선에 인접한 섬들이 많은 만큼, 이곳에서 추석을 쇠는 주민들에게 정부·여당이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안보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추 대표는 또 3일에는 개천절 기념식 참석한 뒤 최재성 정당발전위원장과 함께 당원들이 운영하는 서울 강서구의 한 고깃집을 찾아간다.
이는 당원들이 스스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슈퍼마켓 등 영업장을 온라인 지도 위에 표시하는 '위치기반 온라인 당원순례' 행사의 일환이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평창올림픽 홍보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추 대표는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한 외국인과 한복차림으로 서서 "평창올림픽으로 오세요!"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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