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이 악천후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끝난다.
1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6천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라운드 경기는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해 중도에 중단됐다.
마지막 조 선수들이 6개 홀을 소화한 상황에서 중단이 결정됐으며 남은 경기는 2일로 순연돼 진행된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2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17언더파로 4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어 우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벨렌 모소(스페인)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은 역시 6개 홀만 끝낸 시점에서 13언더파를 기록,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호주교포 오수현이 전반 9개 홀을 마쳤을 때까지 11언더파로 선두에 6타 뒤진 단독 6위, 박희영(30)은 역시 9개 홀을 남기고 10언더파로 공동 7위다.
홈 코스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개 홀을 남긴 가운데 9언더파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 8타 차이라 역전 우승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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