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이해 기업들이 앞다퉈 저소득 어린이와 환아를 지원하고 나섰다.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악사손해보험과 어린이 치아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악사손해보험은 이 재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3년 만기 치아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치아보존치료와 크라운치료, 치수(신경)치료 등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악사손해보험은 "단순 기부 개념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분야에서 후원이 이뤄진다는 의미로 보험 지원을 하게 됐다"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더욱 더 많은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사와 유통업체의 지원도 이어졌다.
동성제약은 면역 멀티비타민 1천4세트를 이 재단을 통해 아동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에 기부했다.
신발 유통사인 에스마켓코리아는 지난달 한 달간 특정 제품 구입 시 5천원을 기부하는 '하루'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과 신발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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