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가을철 대표적인 감성축제인 전북 정읍의 구절초축제가 1일 개막했다.
축제는 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주변에 만들어진 12만㎡의 공원을 가득 메운 구절초를 만끽하는 자리다.
은은한 색과 향의 구절초, 옥정호의 맑은 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해낸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름간 진행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구절초 꽃밭음악회, 꽃밭 버스킹 공연과 구절초 향기 나는 족욕체험, 자전거 타고 자연풍경 유람 등 20여 가지의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구절초 풍경을 담은 사진 전시회와 구절초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코너도 마련된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구절초축제는 '전국 가볼 만한 축제 20선'과 '대한민국 10월의 대표축제 5선'에 여러 차례 선정될 만큼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행사장을 찾아 잊을 수 없는 가을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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