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따복(따뜻하고 복된) 기숙사' 입사생의 90% 이상이 기숙사 환경과 이용료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옛 서울대 농생대(수원시 서둔동) 기숙사인 상록사를 리모델링해 지난달 3일 따복기숙사를 개관했으며 입사생은 273명이다. 서울대로부터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받아 월 이용료는 3인실 기준 13만원으로 민자기숙사보다 저렴하다.
따복기숙사를 위탁운영하는 경기도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달 1∼15일 입사생 1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62명(96.4%)이 '기숙사 전체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숙사 가구에 만족' 154명(91.6%), '직원서비스 만족' 153명(91.0%), '냉방 만족' 156명(92.8%) 등이었다.
기숙사 이용료인 입사비에 대해서는 160명(95.2%)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복기숙사는 일반 기숙사와 달리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창업, 공동체 함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입사생들 자체적으로 협동조합을 조직해 창업과 취업의 고민을 공동체에서 해결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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