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새벽 시간 명절 연휴를 잊고 작전 중인 현역 군인들을 태운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3명이 다쳤다.
3일 오전 3시 19분께 전남 고흥군 도화면 봉산리의 한 산속 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군용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병 A(21)병장 등 트럭에 타고 있던 군인 7명 중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는 해양 경계근무를 마친 장병들을 태워 부대로 복귀하던 트럭이 언덕 곡선도로를 오르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군 당국은 운전병이 곡선도로에서 핸들을 미처 꺾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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