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3일 강원도 동해안과 산지 대부분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고성 현내 8㎜, 강릉 강문 7㎜, 양양 강현 5㎜, 미시령 1.5㎜, 동해 0.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저녁까지 비가 오다가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내일(4일) 아침까지 10∼40㎜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과 산지 곳곳에 안개 낀 곳이 많겠다.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홍천 서석 220m, 화천 사내 280m, 대관령 540m, 평창 봉평 620m 등이다.
안개는 아침까지 차차 걷히겠으나 산지는 내일 오전까지 동풍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다.
현재 동해 중부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고갯길, 터널 출입구 등 위험 구간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하는 등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따른 높은 물결이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 및 방파제를 넘는 곳이 많겠으니 해안가 관광객과 갯바위 낚시객 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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