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20)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이다연은 2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2위에 자리했다. 1주 전 197위에서 85계단을 뛰어오른 것이다.
올해 상금랭킹 78위에 그쳐 시드 유지마저 불안하던 KLPGA 투어 2년 차 이다연은 1일 끝난 팬텀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에 힘입어 상금랭킹도 단숨에 27위로 올라섰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1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오픈에서 활약한 국내 선수들의 순위도 상승했다.
준우승한 신지애(29)의 순위가 34위에서 30위로 4계단 상승했고, 공동 5위로 마친 전인지(23)는 6위에서 5위로 올라 3주 만에 '톱 5'에 다시 진입했다.
공동 9위에 오른 최혜진(18)도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도 10위로 올라 톱 10에 들어섰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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