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美 최악 총기 난사…애도 물결 속 "왜 총기규제 않나"

입력 2017-10-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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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美 최악 총기 난사…애도 물결 속 "왜 총기규제 않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1일 밤(현지시간)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0여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로 기록될 이번 참사를 두고 3일 네티즌들은 무고한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네이버 아이디 'k243****'는 "너무 안타깝네요. 무고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희생됐네요.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cdhz****'는 "어찌 이런 비극이 ㅠㅠ"라고 했고, 'jshh****'는 저기 있었던 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 이 같은 참변을 당했어야 했는지…"라며 안타까워했다.

'hota****'는 "미국 서부 패키지여행 가서 야경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가시던 관광객들 괜찮은지 모르겠다. 한국이 또 명절이라 미국 여행 가신 분들 있을 텐데…"라며 한인 피해를 걱정했다.

다음에서도 'CHANDLER'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고, '네이머'도 "참담하네요. 안타깝습니다"라며 애도했다.

잊을 만하면 들려오는 사고 소식에도 총기 관련 규제가 느슨한 미국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많았다.

다음 사용자 '민들레처럼'은 "미국사회가 불안해서 총기가 필요한 게 아니라 총기 때문에 미국사회가 불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레네스'도 "총기를 규제하기는커녕 합법화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 총기로 인한 사고,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구나"라고 질타했다.

'먼훗날엔'은 "이런데도 총기협회에 휘둘려서 총기규제도 못 하는 이상한 최강대국 미국"이라고 꼬집었다.

네이버 아이디 'kpk7****'는 "얼마나 더 다치고 죽어 나가야 총기 규제할 것인지…"라고 했고, 'pto6****'는 "미성년 자녀에게도 총기를 선물하는 나라니 이런 사고는 언제든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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