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초이스, KBO리그 역대 50번째 3연타석 홈런

입력 2017-10-03 18:45  

넥센 초이스, KBO리그 역대 50번째 3연타석 홈런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28)가 3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초이스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연거푸 아치 3개를 그렸다.

0-2로 뒤진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좌완 선발 백정현의 시속 115㎞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더니, 1-3으로 끌려가던 4회에는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3-6이던 5회 1사 1, 2루에서는 백정현을 공략해 동점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치는 괴력이다.

올 시즌 KBO리그 4번째 3연타석 홈런이다.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4연타석), 김민성(넥센), 최진행(한화)이 초이스에 앞서 3연타석 홈런을 쳤다.

KBO리그 역대로는 50번째다.

초이스는 다음 타석에서 4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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