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항해 훈련과 군사 외교 등을 위한 '2017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이 3일 인도 뭄바이 인디라항에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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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은 임관을 앞둔 제72기 해군사관학교 생도 138명 등 모두 630여명의 승조원과 구축함 강감찬함(4천400t급), 군수지원함 화천함(4천200t급)으로 구성됐다.
전단은 이날 김성은 주뭄바이 총영사가 주관한 입항환영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인도 서부함대사령부 등을 방문했으며 5일 인도양 해상에서 인도 해군과 연합해 전술기동 훈련, 헬기 이·착함 훈련, 통신 훈련 등을 할 예정이다.
전단은 또 4일 한국 교민과 뭄바이 시민을 대상으로 함정 공개 행사를 하고 인도군의 6·25 참전 감사행사도 연다.
인도는 6·25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1950년 11월 의료지원단을 한국에 파병해, 1954년 철수할 때까지 연인원 627명이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입원환자 2만 명과 외래 환자 19만5천 명을 치료했다.
전단은 지난달 11일 진해항을 출항해 베트남 다낭을 거쳐 뭄바이에 도착했으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등 모두 10개국 10개항을 98일간 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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