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후부터, 전라·경남 서부 밤부터 비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추석 연휴 중반을 넘어선 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전라도와 경상남도 서부 지역에는 밤부터 6일까지 20∼60㎜가량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까지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기간이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가 있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1.0∼4.0m, 동해 앞바다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1.5∼4.0m, 동해 1.0∼3.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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