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현역면제 심경고백…"군에 남고 싶었지만 귀가 불가피"

입력 2017-10-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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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현역면제 심경고백…"군에 남고 싶었지만 귀가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이 최근 현역면제를 받은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서인국은 4일 공식팬카페에 글을 남겨 "군대에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 연기는 했어도 재검 신청도 하지 않았을뿐더러 입대 시 어떤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며 "다만 첫 면담 때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 문제로 인해 제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분명한 저의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인국은 또 "이대로 나가게 되면 저 역시 부끄러운 일이기에 어떻게든 남고 싶었지만, 병원에서는 군 훈련을 받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내보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역면제 처분을 받고 4개월이 흐른 뒤에야 심경을 전하는 데 대해서는 "모든 것이 변명 같고 구차해 보일까 봐 겁이 났지만, 팬들이 마음 아파하실까 봐 진실을 꼭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MBC TV 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마치고 지난 3월 31일 입대했으나 발목 이상으로 나흘 만에 귀가조치됐으며, 재검사를 통해 6월 현역면제에 해당하는 5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한채영 등이 소속된 비에스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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