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오후 5∼6시 절정…"자정 넘어 풀려"

입력 2017-10-05 16:08  

고속도로 정체 오후 5∼6시 절정…"자정 넘어 풀려"

양방향 약 860㎞ 구간 정체·서행…부산→서울 7시간10분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추석 다음 날인 5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과 나들이 차들이 한데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연휴에 고향을 찾았다가 서울로 향하는 차량이 잇따르면서 고속도로 상행선은 오후 5∼6시에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6일 새벽에서야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5시간 47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9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20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4시간 22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3시간 32분, 강릉 5시간, 대전 3시간 등이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463㎞ 구간과 지방 방향 고속도로 405㎞ 등 총 860여㎞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시속 40㎞ 미만) 및 서행(시속 40∼80㎞)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전읍교∼활천나들목,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등 총 97.2㎞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역시 고창분기점∼줄포나들목, 동군산나들목∼서천나들목, 당진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총 89.8㎞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총 42.2㎞ 구간에서,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5.7㎞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의 경우 76.9㎞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긴 연휴에 일찌감치 고향에 다녀온 뒤 나들이에 나선 차들도 많아 보였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등 62.5㎞ 구간을 빠져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나들목∼양지나들목 등 42.4㎞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홍천휴게소∼상남3터널남측, 서종나들목∼강촌나들목 등 52.6㎞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506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61만대로 각각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귀경객이 증가하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오후 5∼6시께 정체가 극심했다가 새벽 1∼2시께 해소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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