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현지시간) 카탈루냐 분리 독립 투표의 충격이 완화하며 대체로 반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4% 오른 7,507.99로 장을 마감해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0% 상승한 5,379.21로 마무리, 전날 하락세에서 돌아섰다.
범유럽 지수인 Stxoo 50 지수도 0.52% 뛴 3,613.54를 기록했다.
다만, 전날에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이날은 0.02% 내린 12,968.05로 마쳐 소폭 뒷걸음질 쳤다.
전날 3%의 급락세를 보인 스페인 증시의 IBEX 35 지수 역시 이날은 2.5% 올라 전날 충격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특히 주민투표의 직격탄을 맞았던 카탈루냐에 기반을 둔 두 대형은행 사바델, 카이사방크는 정치적 불안정을 피해 본사를 카탈루냐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각각 6.2%, 4.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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