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뛰었던 LA 심스, 최종 5차전서 14득점 '분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네소타 링스가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상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윌리엄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시즌 WNBA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5차전 LA 스파크스와 홈 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LA 스파크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미네소타는 1년 만에 앙갚음하며 2015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미네소타는 2011년부터 홀수 해마다 우승,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르며 휴스턴 코메츠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 동률을 이뤘다.
미네소타 센터 실비아 파울스는 올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2014-2015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뛴 가드 오디세이 심스(LA 스파크스)는 이날 선발로 나와 33분간 출전, 14점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2005년부터 2014년 사이에 네 시즌을 한국에서 활약한 앨레나 비어드(LA 스파크스) 역시 선발로 출전, 32분을 뛰었으나 2점, 3리바운드, 3스틸의 성적에 그쳤다.
역시 한국 무대 경력이 있는 미네소타의 나타샤 하워드와 플레넷 피어슨은 1분 안팎으로만 나와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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