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장식할 1천만 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가 6일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막이 올랐다.
'웃어봐요 치즈, 행복 쭉∼'을 주제로 9일까지 나흘간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대폭 확대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추석 연휴를 치즈축제와 함께하려는 관광객으로 크게 붐볐다.
축제기간 최현석 셰프가 전국 스타 셰프 챌린지에 나와 직접 요리 시범을 보이고 관람객은 요리도 맛볼 수 있다.
8m짜리 대형 피자를 만드는 '국가대표 왕 치즈피자 만들기'와 유럽풍 코스프레 의상·피치 캐릭터 의상을 입고 펼치는 '우유드림 행복드림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물고기 우유 주기, 치즈 낚시터, 매직·버블쇼 등도 준비됐다.
관광객을 위해 임실N치즈와 관련 유제품, 농·축 특산물 등을 파격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국내 치즈 발상지인 임실군은 치즈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치즈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임실N치즈축제를 대표축제로 지정해 열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는 21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200억원이 넘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내는 등 성공리에 축제를 마무리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는 치즈 축제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며 "명절에 쌓인 피로감을 축제의 즐거움으로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