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 위기' 아르헨, 러시아행 경우의 수는?

입력 2017-10-10 07:42  

'월드컵 탈락 위기' 아르헨, 러시아행 경우의 수는?

11일 마지막 에콰도르전 이겨야 PO 진출 5위라도 확보

패하면 탈락 확정…비겨도 5위 차지하기 쉽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축구신' 리오넬 메시(30)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끝내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할 것인가.

아르헨티나 축구의 운명을 좌우할 한 판이 11일 오전(한국시간)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아타우알파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18차전 에콰도르와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마지막 1경기를 남기고 남미 10팀 중 6위(승점 25)에 처진 아르헨티나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남미는 상위 4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브라질(승점 38)이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하며 러시아행에 올랐고, 2위 우루과이(승점 28)도 골 득실(+10)에서 크게 앞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했다.

3위 칠레(승점 26), 4위 콜롬비아(승점 26), 5위 페루(승점 25), 6위 아르헨티나(승점 25), 7위 파라과이(승점 24)는 승점 1~2점 차로 촘촘히 좁혀 있다.

3, 4위는 골 득실(+2)도 같고 다득점에서 칠레(26골)가 콜롬비아(20골)에 앞서 있다. 페루(26골) 역시 다득점에서 아르헨티나(16골)에 앞선다.

아르헨티나는 8위 에콰도르(승점 20)와 경기에서 패하면 무조건 월드컵 본선에 탈락한다. 1970년 이후 처음이다. 승리해도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없다.

브라질 원정에 나서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칠레가 승리하고, 콜롬비아가 페루를 꺾으면 5위에 그쳐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페루가 콜롬비아에 승리한다 해도 아르헨티나는 페루보다 더 많은 골 차이로 승리해야 직행이 가능한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칠레가 브라질에 지고, 콜롬비아와 페루가 비기면 3위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와 비기면 승점 26에 불과해 탈락이 유력해진다.

7위 파라과이가 최하위 베네수엘라(승점 9)를 상대로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파라과이가 베네수엘라에 지고 콜롬비아가 페루에 승리하면 아르헨티나는 가까스로 5위에 턱걸이할 수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무엇보다 에콰도르와 마지막 경기에 대한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

에콰도르가 8위에 처져있어 러시아행이 좌절됐지만, 아르헨티나는 2015년 10월 에콰도르와 1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당시 메시가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뼈아픈 패배였다.

이번 마지막 경기는 원정인 데다가 경기가 열리는 에콰도르 수도는 고지대여서 아르헨티나로서는 힘겨운 지역이다.

아르헨티나가 갈수록 메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점도 마이너스다.

앞선 지난 6일 페루와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모두 메시의 발에서 나왔다. 메시가 슈팅을 하든지 아니면 패스를 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지금 상황에 화가 나지만,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르헨티나가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을지, 메시가 위기의 조국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