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6일 오후 9시 40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지구대 인근 도로에서 A(43)씨가 몰던 14t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고서 인도 경계석을 넘어가 멈춰 섰다.
사고 충격으로 약 7m 길이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편도 3차선 도로를 덮쳤다.
이 때문에 인근 주택가가 한때 정전됐으나, 한전 측 복구 작업으로 현재 전기 공급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주민은 "연휴 중 밤에 느닷없이 갑자기 전기가 끊겨 무척 당황스러웠다"며 "식구들이 모두 나와 상황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했다.
전신주가 신탄진 네거리에서 대덕산단 네거리 방향 도로 전부를 가로막았으나, 연휴 중인 데다 밤늦은 시간이어서 차량 흐름에 큰 지장은 없었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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