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6일 오후 9시 50분께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4층짜리 한 다세대주택 202호 보일러실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보일러실과 인접한 뒤쪽 베란다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맞은편 단독주택 일부 방충망 등도 날아온 유리창 파편에 맞아 파손됐다.
LP가스 폭발 후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집주인의 농사일을 도와주려고 와 있던 3명의 인부가 거실에 있었으나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소방서는 소방차 10대와 화재조사팀을 보내 다세대주택 8세대 주민 20여 명을 모두 밖으로 나오게 한 뒤 건물과 LP가스 등에 안전진단을 하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다시 들어가도록 했다.
서귀포소방서는 경찰과 함께 7일 오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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