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1년여간 홀로 생활한 5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10-07 09:32   수정 2017-10-07 13:53

차에서 1년여간 홀로 생활한 50대 숨진 채 발견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년 전부터 승용차에서 홀로 생활해 온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6일 오전 11시 44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 남부하수처리장 주차장에 있던 A(54) 씨의 승용차 운전석에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김모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복지관에 가는데 승용차 운전석에 남성이 비스듬히 누워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시신 검안 결과 A 씨는 6일 0시께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신체 손상 등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영양결핍과 탈수 등 질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홀로 생활했으며, 음식은 자주 먹지 않고 평소 많은 양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sh998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