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막바지 인천 관광지·축제장 '들썩'

입력 2017-10-07 14:10  

추석 연휴 막바지 인천 관광지·축제장 '들썩'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든 7일 인천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천의 유명 산인 강화도 마니산에는 이날 오전 2천400명가량의 등산객들이 다녀갔다.

이른 아침부터 마니산을 찾은 시민들은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사이에서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등산객들은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단풍이 물드는 산 곳곳의 풍경을 담거나 오솔길을 걸으며 휴일을 즐겼다.

인천 대표 유원지인 인천대공원도 이날 오전에만 2천명이 넘는 시민이 찾았다.

행락객들은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1.5km 구간 양쪽으로 펼쳐진 단풍터널에서 담소를 나누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이날 인천 곳곳에서는 가을맞이 축제도 열려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개항기 근대 건축물이 남아 있는 인천 중구에서는 제1회 개항장 문화지구 축제가 열렸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근대 상점 체험 거리를 걷거나 초대 가수의 공연을 즐기며 휴일을 만끽했다.

중구 월미공원에서도 가을맞이 국화꽃 전시회가 열려 인파가 북적였다.

가족 단위 행락객들은 선선한 날 속에 전시회를 구경하고, 삼삼오오 둘러 앉아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이날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12개 항로의 여객선이 모두 정상운항하면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도 귀경객으로 크게 붐볐다.

터미널 대합실은 서해5도와 덕적도 등 고향 섬에서 돌아온 귀경객들로 가득 찼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여객선 이용객이 7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cham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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