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를 방문한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뭄바이 서쪽 인도양 해상에서 인도 해군과 연합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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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순항훈련전단에 따르면 양국 해군은 전날 한국 측에서 4천400t급 구축함 강감찬함과 4천200t급 군수지원함 화천함, 인도 측에서 6천700t급 구축함 마이소르함 등이 참가해 대(對)해적작전 훈련, 헬기 이착함 훈련, 양국 함정 간 해상 공·수급 훈련 등을 했다.
전단 관계자는 해군사관학교 생도들도 훈련에 참가해 전술신호문 기록과 레이더를 이용한 방위·거리 측정 훈련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해마다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의 항해훈련과 군사외교 등을 위해 순항훈련전단을 구성해 세계 각국을 순방한다.
올해는 제72기 해군사관학교 생도 138명 등 모두 630여명의 승조원으로 구성된 전단이 지난달 11일 진해항을 출항해 3일 두 번째 기항지인 뭄바이에 도착했다. 전단은 6일 인도를 떠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향했다.
전단은 말레이시아, 미국, 일본 등 다른 순방국에서도 연합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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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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