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미국 유명 래퍼 넬리가 7일(현지시간)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주(州) 오번 경찰은 넬리가 이날 오전 4시 37분께 시애틀 외곽 월마트에 있던 투어버스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여성이 넬리가 투어버스 안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현지 911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넬리는 현재 컨트리 남성 듀오 '플로리다 조지아 라인'과 함께 워싱턴 등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다.
넬리의 변호인인 스콧 로젠블룸은 넬리의 혐의가 완전히 조작됐다면서 그가 이날 오후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로젠블룸은 "초반 조사 결과 피해여성의 주장에 신뢰성이 결여됐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넬리가 곧 혐의를 벗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딜레마', '겟 라이크 미' 등의 곡으로 유명한 넬리는 그래미상을 3번이나 수상한 미국 유명 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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