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합작법인 20주년 기념식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는 최근 '인도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방갈로 지역에 인도 제2 연구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만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 현지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성일모 만도 수석사장 등이 참석했다.
만도는 지난 2004년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 인력 지원 등의 차원에서 인도 델리에 만도 인도연구소(MSI)를 설립, 현재 전자 소프트웨어 설계와 검증, 자율 주행을 위한 인식 기술 연구 등을 MIS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4년 7월부터 소규모로 운영되던 방갈로 제2 연구소는 올해 2월 신규 확장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개소했다.
제2 연구소는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자율 주행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제품 소프트웨어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만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만도는 지난 4일 인도 첸나이에서 정몽원 회장, 성일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합작법인 20주년 기념식도 진행했다.
정 회장은 축사에서 "만도 인도법인이 제가 한라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1997년 설립돼 20주년을 맞았다"며 "만도가 제품과 시장 다변화로 계속 성장하는데 인도합작법인이 전진 기지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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