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8주년…부마민주항쟁 기념식 18일 개최

입력 2017-10-08 15:46  

벌써 38주년…부마민주항쟁 기념식 18일 개최

기념식, 걷기대회, 영화제 등 열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부마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항쟁의 중심이던 경남 창원시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8일 사단법인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MBC경남 홀에서 부마민주항쟁 38주년 기념식을 한다.






올해 기념식은 창원시가 지난해 부마민주항쟁을 시(市) 기념일로 제정한 뒤 처음 치러지는 행사다.

사업회와 함께 창원시가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전날 오후 6시에는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전야제를 연다.

항쟁의 또 다른 무대이던 부산에서는 이보다 앞선 16일 오전 10시 부산민주공원에서 38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부산 기념식에서는 부마민주항쟁 첫 희생자로 확인된 유치준 씨 유족이 참석해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사업회는 경남도민일보와 오는 22일 오전 10시 항쟁 기념 팔용산 걷기대회를 연다.

수천여명의 참석자가 마산자유무역지역 운동장을 출발해 팔용산 봉암저수지 일대까지 5㎞를 걸으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11월 3일에는 제1회 민주영화제가 막이 오른다.

'넬슨 만델라' 등 인권, 민주주의, 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 20여편을 오동동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경남 유일의 예술영화 전용관 '씨네아트 리좀', 메가박스 등 창원시내 극장에서 상영한다.

허진수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으로 열리는 기념식이어서 뜻깊은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말한다.

시위는 짧았지만 뒤이은 10·26 사태로 유신체제를 끝낸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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