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러 IPU 총회에 北대표단 참석 않을 것"

"이달 중순 러 IPU 총회에 北대표단 참석 않을 것"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이달 중순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북한 대표단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의회 관계자가 밝혔다.

7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상원 소식통은 전날 "북한 대표단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발렌틴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 IPU 총회에서 남북한 대표 간 회동을 주선하고 양측의 건설적 대화를 위한 모든 조건을 조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IPU 총회에서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할 남북한 정치인 간 접촉이 성사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IPU 총회는 14~18일 개최된다.

IPU 총회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개최되는데 봄 총회는 지난 4월 초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바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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