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문제 엉망진창 상태로 넘겨받아…25년전 해결됐어야"

입력 2017-10-08 23: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트럼프 "北문제 엉망진창 상태로 넘겨받아…25년전 해결됐어야"

"빌 클린턴 수십억달러 북한에 줘" 전임정부 대북해법 거듭 비판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대북 문제에 대해 "엉망진창인 상태로 (전임 정권들로부터) 넘겨받았다. 25년 전에 이 문제는 이미 해결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미국 기독교 케이블 방송인 TBN(Trinity Broadcasting Network) '허커비 쇼'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부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제네바 핵동결 합의를 언급, "1994년 미국이 북핵 동결 합의문에 서명한 이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수십억 달러, 그리고 또 수십억 달러를 북한에 줬다"며 "이 문제는 25년 전에 해결됐어야 한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라도 해결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을 북한 독재자 가운데서도 '최악'이라고 지적하며 "실은 내가 엉망진창을 넘겨받았다는 것"이라며 "거기(북한) 뿐 아니라 중동 문제도 엉망진창인 상태로 넘겨받았다. 완전히 엉망진창"이라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도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그러나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대북 군사옵션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그는 이란핵협정을 파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며칠, 정확히 말해 10일 정도 지나면 정확히 알게 될 것"이라며 "내가 그 협상에 대해서 매우 기쁘지 않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 이란은 '나쁜 선수'이며 그에 맞게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