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사람중심의 중부내륙 중추도시를 기치로 2030년 도시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충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에서 2030년 충주 도시기본계획이 조건부 수용됐다고 9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도시 여건변화 등을 반영, 미래상과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2015년 6월 용역에 착수해 '사람중심의 중부내륙 중추도시 충주'를 미래상으로 2030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을 보면 시는 2030년까지 인구 30만4천명을 목표로 1 도심, 1 부도심(서충주 신도시), 3 중심 지역(수안보·양성·엄정)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설정했다.
중부내륙철도 건설, 충청 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교통망 확충 계획과 기업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서충주 신도시 조성 등도 반영했다.
귀농·귀촌 인구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사항과 도시재생 계획 등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구상한 계획인구를 조정하고 불투명한 사업들을 축소·조정해 2030년 도시기본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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