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오는 31일까지 '굿모닝 라이스 페스타'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가 건강과 업무효율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아침밥을 잘 먹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시내 직장인 1천400명(아침 식사 하는 직장인 700명·아침 식사 하지 않는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아침밥을 전혀 먹지 않는 직장인들은 '빠른 출근 시간'(28.7%)과 '수면시간 확보'(27.9%) 등 시간 문제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아침밥을 먹지 않는 직장인의 70.3%는 아침밥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고 56.6%는 업무능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하나로 오는 31일까지 '굿모닝 라이스 페스타'를 추진한다.
굿모닝 라이스 페스타는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쌀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동안 오픈마켓 온라인 기획전과 오프라인 매장 행사를 통해 아침식사용으로 적합한 쌀가공식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쿠팡·티몬·위메프·지마켓·옥션을 통해 오뚜기·CJ·동원 등 식품업체의 쌀가공식품(즉석밥·냉동밥·죽·누룽지 등) 200여 종이 판매되고 떡담·삼송빵집·외계인방앗간에서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굿모닝 라이스 페스타가 직장인 등이 손쉽게 아침밥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쌀 소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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