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콩고민주공화국>AFP=연합뉴스) 아프리카 서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동부 지역에서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유엔 평화유지군 대원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공격은 유엔군이 우간다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민주군사동맹(ADF)과 전투를 벌여오던 베니 지역에서 일어났다.
유엔군은 이번 공격을 ADF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망 및 부상 군인의 국적을 밝히지는 않았다.
희귀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는 지난 20년간 불안정한 상태를 이어왔다. ADF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베니 지역에서 700명 이상을 살해한 혐의를 콩고 정부 및 유엔 측으로부터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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