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홍근수 평화통일상 심사위원회는 제1회 홍근수 평화통일상 수상자로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주민'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사위는 "소성리 주민들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핵 대결을 초래할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맞서 마을 공동체와 나라의 주권,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서 세계 평화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이석주 이장과 임순부 부녀회장 등 소성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향린교회 예배실에서 열린다.
홍근수평화통일상은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상임대표를 지낸 고 홍근수 목사를 기려 2014년 제정됐지만, 그간 제정 취지에 맞는 수상자가 없어 시상하지 못했다고 심사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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