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콘테 결별설 다시 '솔솔'…伊대표팀 감독 복귀설도

첼시-콘테 결별설 다시 '솔솔'…伊대표팀 감독 복귀설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결별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사령탑에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주요 인사들이 콘테가 다시 대표팀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며 "콘테가 내년 월드컵 이후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 인사들은 잔 페로 벤투라 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0-3으로 지고, 약체 마케도니아와 홈에서 1-1로 비긴 끝에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행을 결정짓게 됐다.

2014∼2016년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끈 콘테 감독은 이후 첼시로 자리를 옮겨 팀을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까지 올려놓았으나 지난 여름 선수 영입을 놓고 구단과 불화를 겪으며 끊임없이 결별설에 시달려왔다.

이탈리아 구단 AC밀란 역시 콘테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첼시는 우수 선수를 보강해 감독 잔류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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