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전자[066570]가 10일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발동 검토 소식에 약세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11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79% 하락한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5일(현지시간) LG전자와 삼성전자[005930]의 세탁기 수출로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다.
ITC의 판정은 곧바로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청문회 등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조업 부활과 보호무역 기조를 일찌감치 천명한 만큼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에 한국 정부는 11일 LG전자와 삼성전자 관계자를 만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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