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전자[066570]가 10일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발동 검토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4% 하락한 8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LG전자는 연휴 기간 전해진 미국의 세이프가드 검토 소식에 장 초반 3% 넘게 하락했다.
오후 들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82.2% 증가한 5천1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지만, 시장기대치를 밑돌아 하락 폭을 크게 만회하지는 못했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5일(현지시간) LG전자와 삼성전자[005930]의 세탁기 수출로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11일 LG전자와 삼성전자 관계자를 만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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