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청장년층 방광염, 여성이 남성의 24배"

입력 2017-10-10 11:52  

전혜숙 "청장년층 방광염, 여성이 남성의 24배"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높은 20∼60세 연령대에서 여성의 방광염 발생이 매우 잦아 보건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광염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65만16명으로, 여성(155만1천843명)이 전체의 약 9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20대 이상 60대 미만 방광염 환자는 113만8천743명으로, 이중 남성 환자가 4만4천922명인데 반해 여성은 109만3천821명으로 24배에 달했다고 전 의원은 지적했다.

전 의원은 "해당 연령대에서 유독 성별 환자 수 차이가 있는 것은 경제활동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해부학적으로 여성이 더 쉽게 방광염에 걸리는데, 업무상 화장실 이용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피로와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보건당국이 예방과 초기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